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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알렉스 안도릴, 스웨덴에서 '범죄 소설 작가상'을 받은 '부부' 의 최신작이다. 부부가 같이 추리소설을 쓴다니.. 그들의 평소 대화는 어떤 것일까. 이 소설의 주인공도 여성 사설탐정이고, 전남편이 사건을 돕는 경찰로 등장한다. 그렇다면 사건을 대하는 이 둘의 대화와 감정선은.. 현실과 유사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중요한 일이 있을 땐 절대 소설을 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도서관 반납일 압박에 꺼내들었다. 결말을 확인해야 제정신 모드로 살 수 있는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 그리고 그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미스터리 덕후인 남편에게 물어보니, 추리소설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고 했다. 하나는 고전적인 기법으로 인물과 상황을 제시해두고 독자가 범인을 맞춰보는 재미를 주는 방식. 다른 하나는 정해진 ..
인류를 걱정하는 반가운 책이 등장했다. AI 열풍에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세계가 열린 지점을 환영하고 반기면서도, 무언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이대로 괜찮은 건지 걱정이 많은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AI뿐 아니라 SNS와 유튜브로 잠식되어 있는 10대 아이들을 키우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고 오로지 효율성과 속도에만 집중되어 있는 그들의 삶을 보며 걱정이 크기에, 걱정해 주는 지성인들의 촉과 비판의식에 깊이 동감한다. 인스타: 보여주는 삶을 위한 장치 아이들뿐 아니라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도 인스타를 활용한다. 나 역시 1년 전까진 그랬다.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연락을 주고받지 않는 사람들의 일상을 볼 때 이상한 마음이 드는 것이다. ..
입시경쟁, 학교폭력, 사교육 열풍, 청소년 인권...오늘날의 교육 현실을 소설로 쓰다. 뒷 표지에 있는 소설에 대한 소개글이다.나도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의 한 후원자가 장강명 작가에게 지금의 교육현실에 질문을 던지고 주의를 환기시키는 목적으로 단편 소설을 요청하면서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꽤 많은 작가진이 참여했고, 각 이야기는 아이의 시점, 선생님의 시점, 학부모의 시점에서 자유롭게 펼쳐진다. 다큐멘터리 같으면서도 동시에 SF적인 느낌을 주는 소설도 있었고, 같은 현실을 살아가는 부모로서 많은 부분이 공감되었다. 특히 첫번째 소설 이기호님의 이야기는 며칠 전 친구와 통화했던 내용이 닿아있는 현실이라 많이 씁쓸했다. 현실은 냉혹하다. 전체 학생의 20%만이 학교와 사..
쇼츠를 보다가 이동진님이 추천했다고 해서 읽어본 책. 일단 얇디 얇은 분량에 1차 만족. 부커상 후보 등 미디어의 극찬이 쏟아진 책이라고 해서 기대감에 2차 만족. 평론가들이 왜 극찬을 했을까. 그들도 빨리 읽어볼 수 있어서 그렇지 않았을까? ㅎㅎ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소설이 가져다 주는 의미에 가장 부합한 느낌이었리라.우리는 모두 대단한 히어로를 꿈꾸지는 않지만, 뭔가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작지만 지키고 싶은 이웃과 사회에 대한 관심와 양심이 얼마나 소중한가. 펄롱과 같은 소시민이 있었기에 그 시절 아일랜드의 어두운 역사를 직면할 수 있었을 것이다. 기억하고 싶어 필사를 했다. 아이를 데리고 걸으면서 펄롱은 얼마나 몸이 가볍고 당당한 느낌이던지, 가슴속에 새롭게 새삼스럽고 뭔지 모를 기쁨..
유명한 소설은 첫 문장이 특별하다고 했다. 소설을 읽을 때 작가가 고민했을 첫 문장을 나는 유심히 읽어보는 편이다. 이 소설의 첫 문장은 다음과 같다. 영원한 회귀란 신비로운 사상이고, 니체는 이것으로 많은 철학자를 곤경에 빠뜨렸다. 우리가 이미 겪었던 일이 어느 날 그대로 반복될 것이고 이 반복 또한 무한히 반복된다고 생각하면! 이 우스꽝스러운 신회가 뜻하는 것이 무엇일까? 그렇다. 니체의 영원회귀를 언급하면서 우스꽝스러운 신화라고 하였다. 등장부터 만만치 않은 내용임을 드러냈는지라.. 완독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제목이 멋드러져서 예전부터 읽고 싶었다. 왜 존재의 가벼움을 이야기했을까. 참을 수 없다는 건 무슨 뜻일까.인생을 가볍게(훌훌 벗어나는) 혹은 무겁게(책임+의미부여) 살아가는 네 명의 인물..
2025년 6월 28일 토요일 한국코칭심리학회 하계학술대회가 열린 날.올해는 줌으로 열렸다. 더운데 잘되었다. 편하게 듣는 날도 있는 날을 마련해주신 운영진께 감사하다. 학술대회를 지난 3년간 꼬박 참석한 것 같은데 늘 오는 사람들이 있다.우리 랩 사람들도 보이고, 익숙한 이름과 얼굴에서 이미 내적 친밀감이 커졌으나 온라인의 한계겠지.온라인으로 하면, 오프라인이 고프고, 오프라인으로 만나면, 온라인이 고프고 희안하네 다른 일정이 있어 제대로 된 강의는 오전 강의뿐이었다.손영우 교수님의 '직업적 소명의 심리학적 이해'직업적 소명(calling): 단순한 직업이나 생계 수단을 넘어, 개인이 자신의 일에서 깊은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타인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내적 동기(GPT 정의)2..
긍정심리학 수업 시간에 기억에 남는 논문이 있었다. 길 안내하기, 쓰레기 줍기, 감사 표현하기 등 일상의 작은 '친절 행동'을 과제를 내주었더니 그들의 행복과 웰빙 지수가 올라갔다는 연구. 단순하다. 이타적인 행동은 우리 내면의 긍정성을 끌어올린다. 남을 위한 것이었지만 결국 나를 위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이유를 꼭 도파민이나 옥시토신같은 호르몬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뭔가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경험 자체가 내가 인간의 세계에서 그 기능을 제대로 했다는 생각. 내가 쓸모있는 존재이고, 또 작은 영향력을 가졌다는 느낌 . 그게 바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갖는 유대감이나 소속감의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우연하게 김민섭 작가의 특강을 듣게 되었다. 베스트셀러의 저자의 무료특강이어서 ..
"엄마 오늘 저녁은 뭐야?""글쎄.. 아직 생각안해봤는데..." 주부라면, 늘 듣는 그 말. 점심은 뭐야? 저녁은 뭐야? 오늘 뭐 먹어?'밥'에 관한 질문이 어색해지지 않는데 주부 경력 17년이 걸렸다. 나는 음식이 가져다주는 의미나 행복에 대해 잘 몰랐다. 그저 밥은 끼니를 떼우는 것이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그저 밥은 내가 해야 '할 일'에 지나지 않았다. 언제가부터 먹방이 유행을 하고, 맛집에 대한 TV 프로가 많아져도 저렇게까지 진심을 다해 먹는 사람들을 보면 늘 의아했다. 줄 서서 기다릴만큼 그렇게 맛있나? 땀을 흘리고, 호들갑을 떨고, 과장된 리액션을 보면서 심드렁했던 나다. 그런 내가 '맛'에 눈을 뜨고, '식사'가 주는 행복감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은 몇 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1년이 더 걸린 것 같다. 우리 동네 도서관 인기 책인데, 책 상태를 보아하니 동네 사람들 수 십명의 손때가 묻은 것 같고, 또 한편으로는 수십명에게 크고 작은 감동을 주었으리라 내러티브 코칭과 관련된 스터디에서 어떤 선배가 추천해준 책이었다. 한 사람의 서사를 따라가면 반드시 그 사람이 지금 왜 그렇게 존재하는 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그 사람의 부모를 만나고, 고향을 만나고, 그들이 살아온 시대와 역사를 만난다. 정지아 작가님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가족들, 친지들과 아버지의 지인을 통해 아버지의 삶을 조금씩 이해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신념과 가치, 그리고 이웃에게 베푼 모든 것은 결국 화자에게 연결된다. 누군가의 아버지, 누군가의 동지가 아닌 그저 남자 어른의..
2025년 1월을 지나가는 이 시기, 밖으로는 혼란과 갈등, 분열의 시대이고 나는 그 시대적 혼란에 맞서 일상을 영위하려 노력하는 소시민이다. 이맘때쯤 나는 항상 방학이다. 아이들이 방학을 맞이하였기도 하고, 프리랜서로서의 삶 역시 잠깐 멈춤의 시간이다. 이 시기는 늘 불안했지만, 이 역시 패턴이라는 것을 알고있따. 또 걱정을 안고 살아도 걱정이 해결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기에 의연하게 대처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어제의 나는 습관적으로 일어나서 뉴스를 살폈고, 밤새 또 일어난 폭력의 현장을 접하면서 한숨이 나왔다. 길고 긴 싸움이겠구나.. 저 경찰들도 뉘집 자식들이고, 가족들일텐데 쉬지도 못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으니 이 얼마나 고되고 힘든 시간들일까. 화면으로 스쳐지나간 이름모를 사람들을 향한 연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