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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리뷰+성찰] 코치의 성장을 위해서는? skill up 보다 '자기 인식' 본문
[논문 리뷰+성찰] 코치의 성장을 위해서는? skill up 보다 '자기 인식'
빈칸을 채워주는 사람 2026. 2. 11. 13:52○ 제목: Exploring the role of self-awareness in coach development: A grounded theory study
○ 저자: Julia Carden, Jonathan Passmore, Rebecca J. Jones (2022)
○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Training and Development
○ DOI: 10.1111/ijtd.12261
코치의 전문성을 업그레이드 할 때, 우리는 보통 'skill up'을 떠올린다. 부지런히 실습하고, 코더코/멘토 코칭을 받으면서 질문을 더 잘하고, 주제를 더 매끈하게 다루고, (시험도) 잘 통과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그런데 현장에서 코더코나 멘토 코칭을 관찰해보면 많은 피드백이 코칭 스킬에 대한 조언에 머물 때가 많다. '이럴 땐 이런 질문' '이걸 건드려야 채점 포인트로 연결된다.' 등. 물론 초심자에게 이런 피드백은 필수다. '족보'를 익혀야 매끄러운 코칭 대화가 가능하다. 나 역시 여러 멘토 코치에게서 중요한 조언을 많이 받았고, 그 덕에 스킬은 확실히 나아졌음을 느낀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마음에 남는 피드백이나 중요한 배움은 '코칭 장면에 대한 피드백'이 아니라 '코칭에 임할 때의 나'를 다루는 '진짜 슈퍼비전'' 일때였다. 코칭에서 드러난 내 패턴을 읽고, 왜 고객에게 그렇게 반응했는지, 내가 보지 못한 부분은 무엇이었는지를 함께 탐색하는 시간이다. 이런 대화는 코치로서 혹은 인간으로서의 나를 파고드는 대화였다.
이 경험 덕에 코칭 슈퍼비전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고, 마침 논문 스터디에서 이 주제를 다룬 논문이 있어 정리해본다.
○ 문제의식: 코칭 산업은 커져가는데, 코치의 개발(특히 코칭 역량)을 다룬 연구는 부족하지 않나? ICF나 EMCC 같은 곳에서는 코치의 self-awareness를 핵심 역량으로 강조하지만, 자기인식이 “왜 중요하고, 어떻게 개발되는지”에 대한 근거가 약하잖니? 그래서 우리는 “코치 발달에서 self-awareness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 에 대해 다뤄볼게.
○ 방법: 질적 연구- 반구조화 인터뷰, 근거이론(grounded theory) (응답을 체계적으로 분석해서 귀납적으로 결론도출한다는 것)
○ 대상: 코치 17명( ICF PCC 이상 또는 EMCC의 유사수준)
○ 질문 예시: 당신의 코치로서의 발달 여정은? 발달 과정에서 가장 영향이 컸던 것? 그것이 당신의 코칭 운영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가?
○ 결과: 코치의 자기인식(self-awareness)은 자기 수용과 자기 연결(self-connection)로 연결되고, 이는 피코치와의 연결 (client connection )을 가능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더 깊은 신뢰, 관계, 통찰, 변화를 촉진하는 핵심 역량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
그럼, 여기서 코치의 자기인식이라는게 대체 뭐냐? 자신의 감정, 인지, 생리적 반응, 신념, 가치, 동기 등 행동을 유발하는 감정적, 인지적인 것을 알아차리는 것 +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인식하는 것
자기인식이 명확하거나 잘 정리된 코치들은 자신의 에고/반응을 알아차리는 데에 능하며,(메타인지가 높아진다는 것) --> 자신의 반응을 수용했으므로, 불편하거나 난이도가 높은 주제를 다룰 때도 코치의 프레즌스가 높아질 수 있다. 또 "나 자신을 도구로 사용(Use of Self)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수도 있음. 결과적으로 피코치의 어려운 주제나 감정을 다룰 공간이 커지고, 통찰을 이끄는 공간으로 이끄는데 더 유리하다.
저자들은 self-awareness × coaching skills 대한 아래 개념적인 매트릭스를 제시했는데, 꽤 공감이 많이 갔다. 특히 스킬은 높지만, 자기인식이 부족할 경우 'conversation with purpose', 즉 목표나 과제는 다루지만, 깊이있는 코칭이 진행되지 않는 '거래적인 코칭'의 가능성을 이야기한다.(이 영역에 머물러 있는 코치가 아마....대다수이지 않을까?!)

○ 메시지: 그래서 말로만 '자기인식'을 떠들지 말고, 이 부분을 (특히 인증 절차에서) 강조하자. 슈퍼비전을 더 확대해야 한다(당근)
○ 한계: 자기보고식 인터뷰라 주관적인 응답에 머물러 있음. (대다수의 코치들은 자기인식을 잘 하고 있다고 하겠지, 아무렴)
○ 성찰: 어제 스터디에서 나온 이야기들. 자기인식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인정. 그러나 인식이 되는 것과 자기 수용 사이의 gap 그리고 자기 수용과 코치로서의 자신감, 진짜 역량 발휘 사이의 gap은 어떻게 설명이 가능한가? 때때로 코치들은 불편함 지점(코치로서의 인격적 성숙에 대한 의심이나 공감 역량에 대한 약점 등)을 인식했을 때 곧바로 수용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약간의 좌절, 저항감, 직업에 대한 회의감으로 이어질 때도 있음. 그러나 그 지점을 딛고, 자기인식 후 자기 성장에 대한 변화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짜 코치의 태도가 아닌가.
"아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지. 그래,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X)
"아 나에게 이런 면이 있었지. 이게 코칭할 때 어떤 영향이 있었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겠네 + 의도적 노력" (O)
자기인식이 수용과 연결로 나아가는 방향이 가장 이상적인데, 대부분 인식에만 머무르는건 아닌지, 코치들의 자기인식에 대한 진지한 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치는 자신이 개발된 깊이만큼만 고객을 데리고 갈 수 있다 (Laske,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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