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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 내게도 몇번이나 이메일이 왔었다. Pwc에서 코칭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한다는 것이었는데, 물론 나는 응답을 하지 않았지만, 전 세계 148개국, 약 10,000명(ICF 회원의 1/4 정도)의 코치들이 응답했다고 한다. 오... 만명 넘게..그 지루한 조사를 끝까지 응답하다니, 역시.. 코치들은 적극적인 사람들이야.. ICF 홈페이지에서 설문 결과를 다운 받아보았다. 40페이지로 되어 있는데, 음 섹션과 그래프가 이쁘다. (내용은 솔직히 아주.. 영양가 있는 발견은 아니어서 약간 실망했다.) 몇 가지 요약을 하자면 1) 코로나 이후 코치들은 수입이 줄었고, 근무시간도 줄었다 2) 그래도 2020년보다 2021년 초에 약간 좋아졌다.(적응했겠지) 3) 팬데믹이 코치들..
새해가 시작되다니.. 놀라운데 .. 좀 지루하다. 작년에도 지금과 같이 스터디 까페에서 한 해 마무리와 시작을 위한 의식(?)을 거행했다. 그냥 캘린더를 보고 무슨 일이 했구나. 포스팅을 하면서 아, 이런 책을 읽었구나. 인스타를 보고 아, 어딜 어딜 갔었구나. 딱 그정도 작년 한해는 나에게 너무 힘들었다. 유년시절 이후 가장 많이 울었던 한해로 기억한다. 짭쪼름한 눈물 맛을 본 만큼 단단해지고 뻔뻔해졌다. 나는 아직도 수용과 포기를 구분하기 어렵다. 받아들인다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다. 현재까지의 결론은 '긍정적 포기'로 이해하자 했는데, 긍정적으로 포기했던 것들이 때때로 불쑥 튀어나와 내 마음과 정신을 어지럽힌다. 인생 선배들의 조언대로 흘러가게 두는 것, 그저 믿고 또 믿는 것(믿음의 실체 ..
연말 시상식이 지루하여 펼쳐본 책 20세기 인류의 취향을 저격해온 것들의 시작과 발전을 20개로 압축하여 정리해준다. 잡지, 책, 가구, 자전거, 디저트 등 목차를 본 후, 한가지 이상의 덕후라면(20세기를 살아본) 재미있게 빠져들 책이다. 이 중 내가 가장 흥미롭게 본 것은 타이포그라피(폰트)의 역사였다. 헐. 그러고보니 이 폰트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한번도 궁금한 적이 없었는데 ㅎㅎ 올컬러 양장본이라..만화책인데도 고급짐이 넘쳐 흐른다.
통계분야의 스테디셀러. 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통계는 필수다. 석사 때 다져놓은 통계지식이 모두 증발해버려 작년 1학기는 논문을 이해하는데 애를 먹었다. 15년 이란 세월이 흘러 다시 학교에 가니 통계학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나보다 어린...젊은 교수들인데다.. 그리고 그 사이 얼마나 많은 통계 패키지가 나왔는지 R.. 자모비 등 어이쿠...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구나.. 싶었다. 어제 코칭에서 만난 개발자분의 말씀이 떠오른다. 지금은 매니저로 있지만, 개발자로서의 감을 잃지 않으려 혼자서라도 공부하고, 자투리 시간에 프로그래밍을 직접 해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늘 배워야 살아남는 세계가 때로 스트레스를 주지만, 그래도 이런 책이 있어서 내가 하는 공부가 삶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있어 감사..
1 2021 에세이 나를 부르는 숲 빌 브라이슨 2 2021 경영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대니얼 코일 3 2021 경영 팀 오브 팀스 스탠리 매크리스털, 크리스 푸셀, 탄툼 콜린스 4 2021 심리 받아들임 타라 브렛 5 2021 경영 성과 향상을 위한 코칭 리더십 존 휘트모어 6 2021 경영 코액티브 코칭 로라 휘트니스 7 2021 경영 코칭하는 조직만이 살아남는다 고현숙 외 8 2021 에세이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9 2021 심리 자기 결정 패티 비에리 10 2021 에세이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11 2021 심리 루시퍼 이펙트 필립 짐바르도 12 2021 경영 변화면역 로버트 키건 13 2021 인문 어떻게 죽을 것인가 아툴 가완디 14 2021 인문 인간의 흑역사 톰 필립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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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로 김영하 독서라방에 참여했을 때 '읽을만한 철학책'으로 어떤 분이 댓글로 남겨주신 책이다. 당신은 이 세계 안에서 갑이냐 을이냐 라고 질문을 한다면, 다들 '을'이라고 하겠지. 뭔가 공정하지 못하고, 불합리하고, 당하는 쪽. 갑들의 지위와 권위에 눌려 내 기를 마음대로 펼치지 못한 비루한 존재 (저자의 표현은 '손과 발이 잘려나간') 살면서 이런 느낌을 안가진 자가 있을까. '을'로 지칭되는 많은 노동자, 직장인들이 일을 하면서 부딪히는 다양한 상황을 철학자의 언어와 사고로 마음을 정화시켜준다. 가장 힘들때 자신을 구원한 것이 철학책이라고 한다. 너무 고상하고 멋진 탈출구다. 생각해보면 예전에 일할 때 동료들과 점심시간이나 회식시간에 나누었던 사담들도 다 철학적인 이야기들이었다...
'어른의 문답법'이라는 제목도 좋지만, 부제가 정말 매력적이다. '개싸움을 지적 토론의 장으로 만드는' 아이...진짜 이거 지은 사람은 상줘야 함. 원제가 How to have impossible conversation, 이 평범함을 이렇게 트렌디하게 바꾸다니.. 진짜 출판사 기획의 승리가 아닐지? '대화'를 업으로 사는 사람으로서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내가 살아온 삶을 돌이켜봤을 때, 책 내용처럼 극단적인 사상이나 신념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건 드물다. 오히려 20대, 30대 한참 조직에 속해서 일을 했을 때는 나와 다른 배경, 철학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을 때 당황스럽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허다했는데,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사람들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도 덜..
매력적인 철학책이 계속 나와서 좋다. 김영하님 피셜, 에릭 와이너는 철학계의 빌 브라이슨 느낌이라고. 그 글을 보자마자 느낌이 왔다(내가 원래 은근히 웃기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에세이 형태의 철학책 컨셉도 마음에 든다. 새벽에서 황혼까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질문들을 철학자들에게 답을 구하는 여행이 컨셉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생기는 질문들에 대해 철학자들의 사상을 빌려오면서 저자는 한껏 고양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데, 딱 그 순간 10살 딸이 등장한다. 나는 이 부분이 제일 좋았다. 우리도 그런거 있지 않은가, 감성에 빠져있을 때 찾아오는 현실자각타임. 최근의 대세가 진지함과 유쾌함의 절묘한 궁합이라는 점에서 이 책이 요즘 잘나가는 이유이지 않을까 이 책은 김영하북클럽 6월 선정 도서였다. 인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