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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발전소
스승님께서 어제 말씀하시길 "박사학위 받는 것을 한마디로 설명해줄게" "무엇이옵니까?" "태산준령 하는 것이다" "태...산.. 주... 그게 무엇이옵니까?(한자 세대가 아니옵니다.)" "큰 산을 넘고, 험한 고개를 넘는다는 것이지" "아..핫. 맞네요. 바로 그것 같습니다." "내가 니 학위 받으면 인정해준다. 나는 못했거든? 태산준령 했음을 인정해줄게" 어찌 어찌 수료까지는 갈것 같은데..학위를 받는 것은 몹시 고달픈 일인 것 같다. 스승님을 뵙고 와서 머릿속에 이 질문이 맴돈다. '해아 하는데 안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논문 읽기, 통계 공부 요즘 도전적인 코칭에 너무 힘을 주고 살았다. 그러고도 잠을 9시간 넘게 잔다. 태산준령...다시 마음에 새기고, RISS로 고고씽...
능력주의, 누구나 노력하면 승자, 부자,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믿음 지금까지 만난 어른들(부모님, 선생님, 상사들)은 늘 내게 상승 지향적인 삶을 지향하도록 가르쳤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었고, 한편으로 감사했다. 성인이 되는 동안 우리집은 망한 적도 없고, 부모님은 안정적이셨고, 적령기에 취업과 연애와 결혼, 출산을 모두 단계를 밟듯 해 내왔다. 한번도 내가 (가족이 아닌) 누군가의 희생이나 도움으로 컸다는 생각을 하거나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았다는 생각은 하질 못했다. 인생은 의외로 단순하여 딱. 노력한만큼의 보상을 가져다 주었다고 생각했다. 마이클 샌델은 나 같은 인간에게 묻는다. 과연 그게 온전한 너의 몫일까? 그 과정은 공정했다고 보니? (솔직히 엘리트가 아니라서 그런가, 이 질문이 크게 충..
작년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 내게도 몇번이나 이메일이 왔었다. Pwc에서 코칭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를 한다는 것이었는데, 물론 나는 응답을 하지 않았지만, 전 세계 148개국, 약 10,000명(ICF 회원의 1/4 정도)의 코치들이 응답했다고 한다. 오... 만명 넘게..그 지루한 조사를 끝까지 응답하다니, 역시.. 코치들은 적극적인 사람들이야.. ICF 홈페이지에서 설문 결과를 다운 받아보았다. 40페이지로 되어 있는데, 음 섹션과 그래프가 이쁘다. (내용은 솔직히 아주.. 영양가 있는 발견은 아니어서 약간 실망했다.) 몇 가지 요약을 하자면 1) 코로나 이후 코치들은 수입이 줄었고, 근무시간도 줄었다 2) 그래도 2020년보다 2021년 초에 약간 좋아졌다.(적응했겠지) 3) 팬데믹이 코치들..
새해가 시작되다니.. 놀라운데 .. 좀 지루하다. 작년에도 지금과 같이 스터디 까페에서 한 해 마무리와 시작을 위한 의식(?)을 거행했다. 그냥 캘린더를 보고 무슨 일이 했구나. 포스팅을 하면서 아, 이런 책을 읽었구나. 인스타를 보고 아, 어딜 어딜 갔었구나. 딱 그정도 작년 한해는 나에게 너무 힘들었다. 유년시절 이후 가장 많이 울었던 한해로 기억한다. 짭쪼름한 눈물 맛을 본 만큼 단단해지고 뻔뻔해졌다. 나는 아직도 수용과 포기를 구분하기 어렵다. 받아들인다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다. 현재까지의 결론은 '긍정적 포기'로 이해하자 했는데, 긍정적으로 포기했던 것들이 때때로 불쑥 튀어나와 내 마음과 정신을 어지럽힌다. 인생 선배들의 조언대로 흘러가게 두는 것, 그저 믿고 또 믿는 것(믿음의 실체 ..
연말 시상식이 지루하여 펼쳐본 책 20세기 인류의 취향을 저격해온 것들의 시작과 발전을 20개로 압축하여 정리해준다. 잡지, 책, 가구, 자전거, 디저트 등 목차를 본 후, 한가지 이상의 덕후라면(20세기를 살아본) 재미있게 빠져들 책이다. 이 중 내가 가장 흥미롭게 본 것은 타이포그라피(폰트)의 역사였다. 헐. 그러고보니 이 폰트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한번도 궁금한 적이 없었는데 ㅎㅎ 올컬러 양장본이라..만화책인데도 고급짐이 넘쳐 흐른다.
통계분야의 스테디셀러. 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통계는 필수다. 석사 때 다져놓은 통계지식이 모두 증발해버려 작년 1학기는 논문을 이해하는데 애를 먹었다. 15년 이란 세월이 흘러 다시 학교에 가니 통계학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나보다 어린...젊은 교수들인데다.. 그리고 그 사이 얼마나 많은 통계 패키지가 나왔는지 R.. 자모비 등 어이쿠...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구나.. 싶었다. 어제 코칭에서 만난 개발자분의 말씀이 떠오른다. 지금은 매니저로 있지만, 개발자로서의 감을 잃지 않으려 혼자서라도 공부하고, 자투리 시간에 프로그래밍을 직접 해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늘 배워야 살아남는 세계가 때로 스트레스를 주지만, 그래도 이런 책이 있어서 내가 하는 공부가 삶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있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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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로 김영하 독서라방에 참여했을 때 '읽을만한 철학책'으로 어떤 분이 댓글로 남겨주신 책이다. 당신은 이 세계 안에서 갑이냐 을이냐 라고 질문을 한다면, 다들 '을'이라고 하겠지. 뭔가 공정하지 못하고, 불합리하고, 당하는 쪽. 갑들의 지위와 권위에 눌려 내 기를 마음대로 펼치지 못한 비루한 존재 (저자의 표현은 '손과 발이 잘려나간') 살면서 이런 느낌을 안가진 자가 있을까. '을'로 지칭되는 많은 노동자, 직장인들이 일을 하면서 부딪히는 다양한 상황을 철학자의 언어와 사고로 마음을 정화시켜준다. 가장 힘들때 자신을 구원한 것이 철학책이라고 한다. 너무 고상하고 멋진 탈출구다. 생각해보면 예전에 일할 때 동료들과 점심시간이나 회식시간에 나누었던 사담들도 다 철학적인 이야기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