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코칭자격
- 코칭레터
- 국제코치연맹
- 영성코칭
- 완전한행복
- 중년기책
- 마음챙김
- 코칭컬럼
- 정지현북리뷰
- 책추천
- 코칭칼럼
- 코칭추천책
- 마샤레이놀즈
- 문제가아니라사람에주목하라
- ICF
- 디팩초프라
- 소크라테스익스프레스
- 코칭심리
- 정지현코치
- 정신분석
- 소설가라는이상한직업
- 중년기위기
- 북리뷰
- 감정의발견
- 코칭경영원
- 긍정심리책
- 모닝페이지
- StrengthFinder
- 프레즌스
- 김영하북클럽
- Today
- Total
목록북리뷰 (27)
코칭발전소
앞서 읽은 김원영의 에서 저자는 장애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고도로 성찰적인 자아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타인의 시선을 날카롭게 감지하고, 의미를 분별하며, 그것이 공격해 들어올 때 진지를 구축하는 자아. 이 성찰능력은 모욕과 수치로부터 자신을 분리하는 고도의 테크닉이며, 연극에 올려진 배우처럼 삶을 게임처럼 대하는 태도라고 말한다. 김원영님이 갖고온 퍼포먼스를 행하는 삶이 어빙 고프먼의 이야기를 가져온 부분임을 알아채고 몇 년전에 주문해놓고, 읽지 않은 책을 꺼내보았다. 우리의 일상은 하나의 연극 공연(performance)이다. 개인은 연극에서 주어진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이다. 공연장은 앞무대와 뒷무대가 존재하며, 앞무대는 철저히 계산적인 역할 연기는 해내는 공간이며 뒷무대는 긴장이 풀린 상태의 ..
저자인 김원영 변호사는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사람이다. 저자 소개에 "한편에는 장애, 질병, 가난을 이유로 소외받는 동료들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좋은 직업, 학벌, 매력적인 외모로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동료들이 있다. 그 가운데서 진동하듯 살면서, 또 사회학과 법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장애인 문제를 사회적 차원에서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고민을 여러 매체에 글로 썼다." 나는 모든 종류의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지만,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학벌, 재력, 성별, 외모 등의 갈라치기로부터 과연 자유로운 존재인가? 라는 질문을 가진다면, 잘 모르겠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사람들을 선망했고,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에 대해 부담스러워하고, 불편해 했던 경험도 있다. 그..
능력주의, 누구나 노력하면 승자, 부자,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믿음 지금까지 만난 어른들(부모님, 선생님, 상사들)은 늘 내게 상승 지향적인 삶을 지향하도록 가르쳤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었고, 한편으로 감사했다. 성인이 되는 동안 우리집은 망한 적도 없고, 부모님은 안정적이셨고, 적령기에 취업과 연애와 결혼, 출산을 모두 단계를 밟듯 해 내왔다. 한번도 내가 (가족이 아닌) 누군가의 희생이나 도움으로 컸다는 생각을 하거나 누군가의 기회를 빼앗았다는 생각은 하질 못했다. 인생은 의외로 단순하여 딱. 노력한만큼의 보상을 가져다 주었다고 생각했다. 마이클 샌델은 나 같은 인간에게 묻는다. 과연 그게 온전한 너의 몫일까? 그 과정은 공정했다고 보니? (솔직히 엘리트가 아니라서 그런가, 이 질문이 크게 충..
연말 시상식이 지루하여 펼쳐본 책 20세기 인류의 취향을 저격해온 것들의 시작과 발전을 20개로 압축하여 정리해준다. 잡지, 책, 가구, 자전거, 디저트 등 목차를 본 후, 한가지 이상의 덕후라면(20세기를 살아본) 재미있게 빠져들 책이다. 이 중 내가 가장 흥미롭게 본 것은 타이포그라피(폰트)의 역사였다. 헐. 그러고보니 이 폰트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한번도 궁금한 적이 없었는데 ㅎㅎ 올컬러 양장본이라..만화책인데도 고급짐이 넘쳐 흐른다.
통계분야의 스테디셀러. 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통계는 필수다. 석사 때 다져놓은 통계지식이 모두 증발해버려 작년 1학기는 논문을 이해하는데 애를 먹었다. 15년 이란 세월이 흘러 다시 학교에 가니 통계학을 가르치는 사람들은 나보다 어린...젊은 교수들인데다.. 그리고 그 사이 얼마나 많은 통계 패키지가 나왔는지 R.. 자모비 등 어이쿠...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구나.. 싶었다. 어제 코칭에서 만난 개발자분의 말씀이 떠오른다. 지금은 매니저로 있지만, 개발자로서의 감을 잃지 않으려 혼자서라도 공부하고, 자투리 시간에 프로그래밍을 직접 해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늘 배워야 살아남는 세계가 때로 스트레스를 주지만, 그래도 이런 책이 있어서 내가 하는 공부가 삶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 수 있어 감사..
1 2021 에세이 나를 부르는 숲 빌 브라이슨 2 2021 경영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대니얼 코일 3 2021 경영 팀 오브 팀스 스탠리 매크리스털, 크리스 푸셀, 탄툼 콜린스 4 2021 심리 받아들임 타라 브렛 5 2021 경영 성과 향상을 위한 코칭 리더십 존 휘트모어 6 2021 경영 코액티브 코칭 로라 휘트니스 7 2021 경영 코칭하는 조직만이 살아남는다 고현숙 외 8 2021 에세이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9 2021 심리 자기 결정 패티 비에리 10 2021 에세이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11 2021 심리 루시퍼 이펙트 필립 짐바르도 12 2021 경영 변화면역 로버트 키건 13 2021 인문 어떻게 죽을 것인가 아툴 가완디 14 2021 인문 인간의 흑역사 톰 필립스 1..
'어른의 문답법'이라는 제목도 좋지만, 부제가 정말 매력적이다. '개싸움을 지적 토론의 장으로 만드는' 아이...진짜 이거 지은 사람은 상줘야 함. 원제가 How to have impossible conversation, 이 평범함을 이렇게 트렌디하게 바꾸다니.. 진짜 출판사 기획의 승리가 아닐지? '대화'를 업으로 사는 사람으로서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내가 살아온 삶을 돌이켜봤을 때, 책 내용처럼 극단적인 사상이나 신념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건 드물다. 오히려 20대, 30대 한참 조직에 속해서 일을 했을 때는 나와 다른 배경, 철학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을 때 당황스럽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허다했는데,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사람들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도 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