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정신분석
- 정지현북리뷰
- 마음챙김
- 김영하북클럽
- 프레즌스
- 코칭레터
- 정지현코치
- 소설가라는이상한직업
- 코칭칼럼
- 완전한행복
- 코칭경영원
- 중년기위기
- 국제코치연맹
- 북리뷰
- 코칭컬럼
- 코칭자격
- 책추천
- StrengthFinder
- 영성코칭
- 소크라테스익스프레스
- 중년기책
- 마샤레이놀즈
- 코칭추천책
- ICF
- 감정의발견
- 문제가아니라사람에주목하라
- 디팩초프라
- 모닝페이지
- 코칭심리
- 긍정심리책
- Today
- Total
목록Ouput (23)
코칭발전소
당신은 무엇을 보았을 때 아름답다 느끼는가? 예쁜 꽃, 높이 솟아오른 산, 파랗게 펼쳐진 바다? 화려한 집과 자동차? 사람들마다 관심사가 다양하니 말 그대로 취향대로 아름다운 것들도 다양할 것이다. 나는 작은 것에 감탄사를 쏟아내는 경향이 있는데(꺅! - 좋은 것이든 안좋은 것이든) 요즘엔 동네 아기들이 그렇게 이쁘고, 산책나온 강아지도 너무 이쁘고 저녁시간 주방에서 바라본 노을진 하늘도 아름답다. (정확히 표현하면, 호들갑) 그리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코칭 고객의 마지막 메세지를 받았을 때 워크숍 마무리 시간에 소감을 들을 때 종종 그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 같다. 보통 고객들은 코칭 전과 후를 비교하며 자신이 이 시간을 통해 어떤 부분이 성장했는지, 무엇이 도움이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는데, 사실 이..
*코칭경영원 강점드림방에 게시된 글입니다.(2022.6.6) 요즘 핫하다는 영화 범죄도시 2를 보았다. 인질범을 두고 사람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순간, 우리의 히어로는 넓은 등짝과 함께 두둥하고 나타난다. 오! 드디어 해결사가 등장했다. 극 중의 인물들과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탄성을 내지르며, 그의 활약을 지켜본다. 복구 테마가 강한 사람들은 이처럼 '해결사'의 특징을 고루 갖춘다. 골치 아픈 일이 생겼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를 회피하거나, 책임을 떠넘기려 하지만, 해결사들은 다르다. 그들은 '해결해야 할 상황'이 닥치면 머리와 가슴이 함께 움직인다. 어떻게 해결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지 생각하고, 용기있고 적극적인 태도로 상황을 바꾸고자 한다. 그들은 특히 그들이 자신있는 분야의 과제에 직..
요 며칠은 잠을 못자도 의욕이 샘솟고,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불렀다. 마음이 둥둥 떠다니는것 같았고, 괜시리 기분이 좋았다. 나는 그 이유가 '날씨가 좋아서' 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였다. 불안했던 딸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었다. 며칠 전부터 하교시간이 점점 길어졌다. 2시면 땡하고 오던 녀석이 요 며칠은 친구와 놀겠다는 짧은 통화를 뒤로 10분, 20분, 30분이 늦더니, 오늘은 2시간을 더 놀고 돌아왔다. 그리고는 또 저녁시간에 나갔다가 팔이 다친채로 돌아왔다. 애기처럼 아프다며 우아앙 하고 달려들었다. 친구들과 술래잡기 하다가 넘어져서 다쳤다는데... 아, 이런.. 심쿵(할 일은 아닌데) 상처를 소독해주며 말을 건넸다. '네가 다친건 마음이 아픈데, 친구들이랑 뛰어놀았다니.. 엄..
**코칭경영원 강점드림방에 게재한 컬럼입니다.(2021/2/28) 대단한 사람 Best 3가 있다. 첫째, 밥 먹자마자 설거지를 하는 사람, 둘째, 여행 다녀오자마자 짐을 정리하는 사람, 그리고 세번째는 갤럽 강점 교육을 듣자마자 자료를 보고 공부하는 사람.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만약 세번째 케이스라면 행동, 배움, 성취의 테마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Respect! 강점 교육이 끝나고 나서 방대한 양의 교재와 툴킷들을 보며,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강점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들춰보는 자료는 정해져 있었고, 뽀얀 먼지가 쌓이기 시작했다. 강점 공부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하는게 가장 효과적일까? 그 동안 주변에서 관찰한 강점 코치들의 공부 노하우들을 ..
책을 읽는 것은 input 이고, 글쓰기는 output 이다. 책을 읽을 때는 남의 (정신)나라, 남의 (정신)세계를 여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러나 글쓰기는 철저히 나의 나라, 나의 세계를 탐험하는 활동이다. 물론 나도 처음엔 잘 하지 못했고, 지금도 어렵다. 책을 쓰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졌을 무렵, 주변 코치님들은 어떻게 하는지 여쭈었다. 어떤 분은 본인이 강의하는 내용을 녹음하고 푼다는 분도 계셨고, 어떤 분은 떠오르는 글감을 그때그때 메모하고, 날 잡아서 글로 푸시는 분도 계셨다. 각자의 스타일대로 방식은 다양했지만, 글 좀 쓴다는 분들의 공통점은 틈나는대로 무언가를 쓴다는 것 이었다. 그때 누군가 내게 줄리아 카메론의 라는 책을 추천해주었다.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던 그녀는 많은 주변 아티..
나는 호기심이 왕성하다. 늘상 궁금한게 많고, 세상에 쏟아져 나오는 것들에 예민하다. 심리학, 인문학, 자기계발, 소설과 잡지 등.. 잡식성의 독서 취향을 갖고 있으며 스릴러, 로맨스, 액션 등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고 즐긴다. 오징어 게임의 유명한 짤, 상우의 대사 가운데 "하 XX 기훈이형!, 형이 왜 그모양 그꼴로 사는줄 알어? 지금 이 상황에도 그런 한심한 질문이나 하고 자빠졌으니까! 오지랖은 쓸데없이 넓은게 머리는 나뻐서 XX 똥인지 된장인지 꼭 쳐먹어봐야 아는 인간이니까" 이 대사를 들었을 때, 꼭 나에게 하는 말인줄 알고 뜨끔했다. 저게 호기심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다면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은..어떤 느낌인지 알 것이다. 가끔 내 호기심은 어디서 왔을까 생각해본다. 이 주제가 왜 지금 ..
코칭을 하다보면 벽에 대고 소통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부정적인 말만 늘어놓는다거나 문제의 원인을 상황탓으로만 돌린다거나, 질문에 대해 방어적으로 받아들이거나 그럴 때.. 온전히 그 사람의 말을 믿고, 나만큼은 고객의 편이 되어주어야지, 어떤 것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지..와 같은 마인드 점검을 하고 들어가더라도, 고객이 지속적으로 나를 흔들면 나도 사람인지라 집중력을 잃어버린다. "계속 듣자하니 ~~ 질문은 긍정적으로 끌어내시려고 하는것 같은데, 저는 그에 대한 명확한 생각이 있기 때문에 코치님이 원하는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뭐지? 침대축구하나? 평소 같으면 그것 또한 중요한 생각을 반영하는 말이었을거라 생각했을텐데 그의 계속된 어깃장에 내 멘탈은 거기서 무너지고 말았다. 짜증나..
서윤언니와 통화 중에 이런 이야기를 했다. "이야..넌 정말 열심히 산다." 잠을 9시간 가까이 자며, 밤 늦도록 유투브와 넷플릭스에 빠져 살던 내게 '열심히' 라는 부사가 붙다니 놀라웠다. 그런데 언니가 그 말 하기전까지 나는 언니의 직장 이야기를 들으며 속으로 '대단하다. 진짜 어떻게 다니지? 나라면 금방 포기했을 텐데...' 이런 마음이 들었다는 걸.. 며칠 전 코칭을 했던 젊은 친구는 직장을 다니는 것도 모자라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고, 인플루언서로서의 투잡도 해내고 있는데. 난 그 친구 이야기를 들으면서 '와 진짜 열심히 산다'고 하질 않았나? 정작 그 친구는 그보다 더 열심히(?) 살고 싶어하고, 자신이 이룬 성취를 꽤 쑥쓰러워했다. 원래 남의 인생은 하이라이트, 나의 인생은 비하인드만 보인다..
최근 코칭/코칭심리학을 알려주는 특강을 준비하였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말로 설명하기 보다 영상을 통해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싶었다. 유투브에서 #코칭(coaching)을 치면 엄청나게 많은 영상들이 뜨는데.. 이 가운데 쉬우면서도, 짧고, 생각해볼 포인트가 있는 영상들로 몇 가지 추려본다. 1. https://www.youtube.com/watch?v=Esh75mbmucY 코칭 대화를 우화적으로 그려냈다. 아주 심플하고, 자막이 없어도 이해가 쏙쏙되는, 그러면서도 코칭의 기본적인 개념이 다 들어가있는 짧은 애니메이션이다. 미취학 아이들에게 소개해도 무방할 정도^^ 2. https://www.youtube.com/watch?v=UY75MQte4RU&t=5s 코칭이 작동되는 원리에 관한 짧은 무..
스승님께서 어제 말씀하시길 "박사학위 받는 것을 한마디로 설명해줄게" "무엇이옵니까?" "태산준령 하는 것이다" "태...산.. 주... 그게 무엇이옵니까?(한자 세대가 아니옵니다.)" "큰 산을 넘고, 험한 고개를 넘는다는 것이지" "아..핫. 맞네요. 바로 그것 같습니다." "내가 니 학위 받으면 인정해준다. 나는 못했거든? 태산준령 했음을 인정해줄게" 어찌 어찌 수료까지는 갈것 같은데..학위를 받는 것은 몹시 고달픈 일인 것 같다. 스승님을 뵙고 와서 머릿속에 이 질문이 맴돈다. '해아 하는데 안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논문 읽기, 통계 공부 요즘 도전적인 코칭에 너무 힘을 주고 살았다. 그러고도 잠을 9시간 넘게 잔다. 태산준령...다시 마음에 새기고, RISS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