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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빈칸을 채워주는 사람 2022. 2. 3. 23:32

늑대 속에서 개가 인간과 함께 하게 된 것,

원시인에서 지금의 우리(호모 사피엔스)가 살아남은 것은.

적자생존의 원리보다는 '다정함(친화력)' 때문이었다는 아름다운 메세지가 담긴 책

 

타인에 대한 감수성을 가진 자들이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었고,

그래서 혁신이 가능했고, 많은 기술 발전이 있었고, 더 많은 연결성을 획득할 수 있었다.

 

'연결성', '공동체 의식', '파트너십' 같은 개념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완전 빠져들어 읽었다.

남들에 대해 이야기만 들으면 모른다.(인터넷으로만 보면 더 모른다.)

우린 더 자주 만나고,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기회를 넓혀서

우리가 가진 다정함을 더 쑥쑥 키워나가야 하는데..

코로나로 갇힌 지금이 너무 야속하네..

 

인류학, 진화심리, 사회심리에 관심이 있는 자.

특히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들이 읽으면 감동이 배가 될..책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유투브 알고리즘은 강아지 영상으로 도배되었다. 늠 이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