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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팔로워십 (바버라 켈러만)

빈칸을 채워주는 사람 2022. 2. 3. 22:30

보통 리더십의 반대 개념으로 등장한 팔로워십(followership)

팔로워십을 이야기할 때 두 명의 학자만 기억하면 된다.

로버트 켈리와 바버라 켈러만

로버트 켈리가 팔로워의 유형을 5가지로 분류(순응형, 모범형, 수동형, 소외형, 실무형)했으며,

이 책의 저자(바버라 켈러먼)은 5가지로 분류한다. (무관심자, 방관자, 참여자, 운동가, 완고주의자)

 

숱한 팔로워십의 연구들은 로버트 켈리의 유형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이 책은 저자의 연구를 풀기보다는 흥망성쇄했던 다양한 역사적, 기업 사례를 바탕으로 팔로워십을 구분하는 설명에 치중했다.

연구 성과를 집약한 것을 기대했는데, 사례 중심이라 책의 절반은 그냥 스토리텔링이다.

부지런하게 자료를 수집하면서 팔로워의 힘을 목놓아 외치는 점은...인상적이다.

 

리더십은 너무 지겨운데다.. 리더의 권위는 점점 떨어지고 있으니 나는 자연스럽게 팔로워십에 관심이 많다.

MZ세대를 코칭하면서 그들의 힘, 생각, 참여의식, 성장 욕구가 조직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피부로 막 느껴지는데...

팔로워십이라는 말 자체에서 풍겨오는 수동적인 느낌 때문에 세상의 관심이 덜한 것 같다.

그래서 팔로워십이 아니라 파트너십(?)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해보면 어떨까..

이 책을 읽는 내내.. 이 주제를 연구적으로 더 파볼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이 되었다.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