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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3/06 (1)
코칭발전소
잉여로움과 여유로움
숙제가 없는 날들의 연속이다. 논문을 끝내고 연말, 연초에는 사람들 만나느라 바빴고, 2월엔 크고 작은 행사에 뛰어 다니느라 바빴다. 3월이 시작되었는데, 내 캘린더엔 소소한 일정을 제외하곤 텅텅 비어있다. 지난 3년간 못 챙겨주어 미안했던 가족들에게 아침 식사를 챙기겠다고 선언했지만, 굳이 안그래도 된다고..(그들은 너그러운 건가.. 아님 포기한건가;; 어쨌든 고맙다). 오전 느즈막히 일어나니.. 모두 회사가고, 학교 가고.... 아무도 없다;;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하다. 한참 바쁠때는 바쁘다고 징징댔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다 내가 선택하고, 자초한 일이였지만, 스물스물 올라오는 내 한계에 대한 자책과 억울함이 팽배했다. 그런데, 별다른 일정 없이 놀고 있는 지금..
Ouput/모닝페이지
2024. 3. 6.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