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이 처음이라면, 이 책은 꼭 읽어보세요.

코칭 도서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종종 받는다. 

어느 분야든 입문서의 조건은 1.쉽고 2.간결하고 3.깊이가 있으며 4. 역사적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래 추천하는 5권의 책은 나의 입문에 도움이 되었던 책+주변 코치들의 추천이며, '코칭'자체의 개념을 설명한 것 위주로 소개하며.. 아~~~~~~주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1.성과향상을 위한 코칭 리더십(존 휘트모어, 2019 개정판)

비즈니스 코칭의 레전드, GROW모델의 창시자 존 휘트모어 경이 저술한 이 책은 원래 2007년 발간되었고, 존 경의 사망 이후 2019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존 휘트모어가 주장하는 코칭의 철학, 사상을 그대로 옮겨오면서도 그간의 비즈니스 코칭이 성장하면서 생긴 오해를 바로 잡고, 코칭의 본질에서부터 코칭대화샘플과 질문 상자, 코칭성과측정까지 다루는 진정한 스테디셀러!

 

 

2. 이너게임(티모시 골웨이, 2006)

존 휘트모어의 영감의 원천은 '이너게임'으로 시작된다. 테니스코치로 활동한 저자(티모시 골웨이)는 프로 선수들의 성장은 체력도 아니오, 스킬도 아니오, 그저 '내면의 적'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핵심이라고 말한다. 개인의 성장, 발전, 잠재력, 그리고 그걸 꺼내주는 '코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기업에 적용한 초기 비즈니스 코칭의 시작점. 

 

3. 마법의 코칭_부하의 능력을 열 두배 키워주는 (에노모토 히데타케, 2004)

2000년 초반에 바다건너 저쪽에서는 개인의 성장의 한 도구로서 '코칭'이 스물스물 기어올라오던 때, 저자는 누구보다 재빠르게 코칭의 개념을 아주 쉽고, 간결하게 정리해서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본다. 일본 특유의 미니어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코칭의 개념을 삽화로 설명하는 등 가장 쉽고, 간결하게 설명한 점이 탁월하다. 에노모토가 정리한 코칭의 철학3은 아직까지도 많은 코치들의 머릿속에..콕 저장.

 

 

4. 코액티브 코칭 (헨리 킴지하우스, 카렌 킴지하우스, 필립 샌달, 로라 휘트워스, 2016 개정판)

개인적으로 존 휘트모어의 책과 더불어 가장 애정하는.. 나만의 바이블.. CTI라는 미국 코칭펌의 ceo들이 저술한 책이며, 2000년대 초반 '라이프 코칭 가이드'의 책을 개정한 버전이다. GROW 모델과 다르게 코액티브 스킬에 초점을 둔다. 존 휘트모어가 다소 전략적, 분석적의 느낌이라면, 이 책은 직관적, 감성적인 느낌.

 

 

5. 마스터코치의 코칭 레시피 (김종명, 최선영, 2020)

1~4번의 영향을 받은 국내 1세대 코치, 김종명 코치님 그리고 최선영 코치님이 공저한 책. 개인적인 친분도 있지만, 솔직히 최근에 나온 코칭책 가운데는 가장 쉽게 읽히고, 핵심적인 것만 담았다고 생각한다. 대학 코칭학위 과정에서 주고 받은 질문과 답변을 정리한 책이라, 코칭 입문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궁금증을 해소하기에 좋은 책. 저자가 원래 비유의 달인이라, 읽다 보면 '아하!' 하게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