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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속에서 개가 인간과 함께 하게 된 것, 원시인에서 지금의 우리(호모 사피엔스)가 살아남은 것은. 적자생존의 원리보다는 '다정함(친화력)' 때문이었다는 아름다운 메세지가 담긴 책 타인에 대한 감수성을 가진 자들이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었고, 그래서 혁신이 가능했고, 많은 기술 발전이 있었고, 더 많은 연결성을 획득할 수 있었다. '연결성', '공동체 의식', '파트너십' 같은 개념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완전 빠져들어 읽었다. 남들에 대해 이야기만 들으면 모른다.(인터넷으로만 보면 더 모른다.) 우린 더 자주 만나고,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기회를 넓혀서 우리가 가진 다정함을 더 쑥쑥 키워나가야 하는데.. 코로나로 갇힌 지금이 너무 야속하네.. 인류학, 진화심리, 사회심리에 관심이..
저자인 김원영 변호사는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사람이다. 저자 소개에 "한편에는 장애, 질병, 가난을 이유로 소외받는 동료들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좋은 직업, 학벌, 매력적인 외모로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동료들이 있다. 그 가운데서 진동하듯 살면서, 또 사회학과 법학을 공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장애인 문제를 사회적 차원에서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고민을 여러 매체에 글로 썼다." 나는 모든 종류의 차별과 혐오에 반대하지만,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학벌, 재력, 성별, 외모 등의 갈라치기로부터 과연 자유로운 존재인가? 라는 질문을 가진다면, 잘 모르겠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사람들을 선망했고, 신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에 대해 부담스러워하고, 불편해 했던 경험도 있다. 그..
매력적인 철학책이 계속 나와서 좋다. 김영하님 피셜, 에릭 와이너는 철학계의 빌 브라이슨 느낌이라고. 그 글을 보자마자 느낌이 왔다(내가 원래 은근히 웃기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에세이 형태의 철학책 컨셉도 마음에 든다. 새벽에서 황혼까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질문들을 철학자들에게 답을 구하는 여행이 컨셉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생기는 질문들에 대해 철학자들의 사상을 빌려오면서 저자는 한껏 고양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데, 딱 그 순간 10살 딸이 등장한다. 나는 이 부분이 제일 좋았다. 우리도 그런거 있지 않은가, 감성에 빠져있을 때 찾아오는 현실자각타임. 최근의 대세가 진지함과 유쾌함의 절묘한 궁합이라는 점에서 이 책이 요즘 잘나가는 이유이지 않을까 이 책은 김영하북클럽 6월 선정 도서였다. 인스타 ..